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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요약

내 삶의 주도권을 하나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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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작성일 25-12-06 09:44

본문

민수기8장5절~15절


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6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취하여 정결케 하라
7   너는 이같이 하여 그들을 정결케 하되 곧 속죄의 물로 그들에게 뿌리고 그들로 그 전신을 삭도로 밀게 하고 그 의복을 빨게 하여 몸을 정결케 하고
8   또 그들로 수송아지 하나를 번제물로, 기름 섞은 고운 가루를 그 소제물로 취하게 하고 그 외에 너는 또 수송아지 하나를 속죄제물로 취하고
9   레위인을 회막 앞에 나오게 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을 모으고
10   레위인을 여호와 앞에 나오게 하고 이스라엘 자손으로 그들에게 안수케 한 후에
11   아론이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레위인을 요제로 여호와 앞에 드릴찌니 이는 그들로 여호와를 봉사케 하기 위함이라
12   레위인으로 수송아지들의 머리에 안수케 하고 네가 그 하나는 속죄제물로, 하나는 번제물로 여호와께 드려 레위인을 속죄하고
13   레위인을 아론과 그 아들들 앞에 세워 여호와께 요제로 드릴찌니라
14   너는 이같이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구별하라 그리하면 그들이 내게 속할 것이라
15   네가 그들을 정결케 하여 요제로 드린 후에 그들이 회막에 들어가서 봉사할 것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약한 자를 들어쓰셔서 하나님의 전능이 무엇인지 보여주기를 원하십니다. 열방이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원하셔서 미약한 이스라엘을 택하시고 그들과 함께 하셨던 것처럼 혈통 가운데 우리를 먼저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세상의 빛이 되어 살아가는 모습으로 살아계신 하나님의 능력이 무엇인지 보여주기 원하시는 것입니다. 성경은 반전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구원의 스토리입니다. 세상은 강하고 큰 자를 원하지만 미약한 구속사의 주인공들은 말씀을 좇아 순종함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능력자로 쓰임 받았습니다.


*주님은 모양도 풍채도 없고 마른 땅에서 나온 줄기 같은 모습으로 오셔서 세상을 바꾸시고 구원의 세계를 여셨던 것처럼 누구도 흠모할 것 없고 아껴 볼 것도 없는 우리를 택하시고 부르셔서 역사를 써내려 가시고 있는 것입니다.


*다윗은 베들레헴의 목동으로 부모도 기대하지 않았던 형제 중에 가장 작은 자로 왕으로서 전혀 어울리지 않는 배경이었지만 성군이 되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라는 칭함을 받은 은혜 입은 자가 되었듯이 저와 여러분도 주의 은혜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자로 말씀 앞에 겸허히 무릎 꿇는 자 되기를 원합니다.


*율법에 흠이 없고 동류들 보다 승하다며 자기 의가 충만했던 바울은 주님은 만나고 난 후 자기 정체와 존재에 대해 알아가며 나는 사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라는 고백을 하게 됩니다. 받은 은혜가 많아 교만할까 주신 가시를 제거해 주시기를 원하는 기도에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 하나님의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 진다는 응답을 받고 감사했습니다.


*민수기8장은 레위지파에 대한 기록입니다. 

레위는 창34장에 누이 디나가 하몰의 아들 세겜에게 강간을 당하자 형제 시므이와 함께 세겜의 남자들을 몰살한 죄로 인해 야곱의 유언기도에서 축복이 아닌 저주를 받았습니다. 출애굽때 애굽인들에게 금을 받아 나오게 한 것은 성막을 짓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뜻 이었지만 그 금으로 송아지를 만들어 경배하던 금송아지 사건 때에 누구든지 여호와의 편에 서서 싸울 자 나오라는 모세의 말에 주저 없이 저주 받은 레위가 나와 혈육을 잘라내고 여호와의 편에 섰습니다. 모세를 통해 저주가 풀려 축복을 받아 은혜 입은 자로 들어오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늘 뜻대로 살려고 애를 쓰지만 순간순간 주어지는 사건들이 복과 저주를 나누게 됩니다.  상황과 사건에 왜 왔는지 해석을 잘 해서 복의 길로 가는 은혜가 임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가장 중요한 요건은 죄를 멀리하는 것입니다. 죄를 멀리하지 않으면 하나님을 만날 수도 없고 주의 일에 가담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공동체 질서를 깨뜨리는 가장 큰 악은 ‘임의’입니다.  맡은 자는 가라사대 하시는 하나님께 묻고 또 물으며 가야 합니다.  정결의 핵심은 죄악을 떠나는 것입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을 늘 겸비하여 주의 뜻이 무엇인지 삼가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구원을 이루어 가기를 원합니다.


두 번째는 제사를 드리라고 하십니다. 

예배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됩니다. 하나님과 바른 관계가 있어야 진치고 발행하여 가면서 내 뜻대로 되지 않아 올라오는 불평과 원망을 계속 쳐낼 수 있습니다. 끊임없이 번제를 드리고 속죄제를 드리고 소제를 드리면서 회개하고 돌이키며 가는 것입니다.


6,7절] 저주 받은 레위인을 택하여 정결케 하라고 하십니다.  성막봉사를 할 사람은 내 의가 부서지고 정결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정결케 되어 새로운 마음으로 말씀을 받을 준비를 하고 전신을 삭도 밀게 하시는 것은 자기로부터 출발하는 육성을 잘라내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레위지파를 성막을 섬기는 제사장 반열로 부르신 것은 열 두 지파를 보호하고 완충역할을 하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맡은 자들은 날마다 제단을 쌓으며 자기 옷을 빨고 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그리스도의 보혈로 덮임을 받았는지, 말씀에 순종하고 있는지, 임의대로 하지는 않는지, 다른 길을 열고 있지는 않는지 늘 점검하는 것이 매 순간 정결케 하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는 것입니다.


9,10절] 레위인을 회막 앞에 나오게 하셔서 온 이스라엘이 그들에게 안수하게 하셨습니다.  열 두지파가 모두 땅을 분배 받았지만 레위지파는 분배 받은 땅이 없었습니다.  흩어짐을 받는다는 저주를 받았지만 그 흩어짐으로 각 지파에 들어가 제사장의 권위를 주시고 감당하게 하셔서 하나님의 대언자가 되어 구원으로 인도하는 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내가 너의 분깃이고 기업이라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축복을 하신 것입니다.  야곱은 흩어지는 자로 저주를 했지만 모세는 보냄을 받은 자로 축복을 하여 열방을 축복하는 레위지파가 되었습니다. 레위지파의 결단과 순종이 저주가 완전히 끊어지고 영광의 자리에 오르게 하는 역사가 일어나게 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늘 우리에게 순종함으로 삶이 바뀌고 운명이 바뀔 수 있는 반전의 기회를 주십니다. 복과 저주가 나뉘는 때에 하나님의 편에 설 수 있기를 원합니다. 


11절] 제사 방식중 하나인 요제는 짐승을 잡아 가슴 부분에 양 손을 얹고 번제단에 흔들어 바쳤습니다. 육신으로 세상에 오셔서 이리 저리 끌려 다니시고 도망 다니셨던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거룩함을 잃지 않도록 늘 깨어서 자신을 겸비하여 드리는 것이 흔들어 드리는 요제에 해당합니다.


12,13절] 멍에를 매어보지도 않고 일도 해보지 않은 수송아지에게 안수하여 속죄제물과 번제물이 되게 했습니다. 내 권을 쓰지 않고 완전히 하나님께 드리는 속죄로 필요하고 하나님께 쓰임 받는 그릇으로 필요한 것입니다.


흘러가는 영의 흐름가운데에 순간 자기 소견을 쓰게 되면 어긋난 길로 이탈하게 됩니다. 질서에 순종하고 날마다 하나님 앞에 속죄제물이 되어서 내가 나타나지 않고 주님이 마음껏 쓰실 수 있도록 드려지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소견으로는 수도 없고 수도 없는 은혜의 자리에서 주님의 강권적인 인도하심에 따라가는 우리입니다.  감사하며 순종함으로 레위지파처럼 저주에서 구원으로 넘어가는 반전의 역사에 서서 열방이 주께로 돌아오는 주님의 통로로 쓰임 받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축복합니다.